[VDL][에스쁘아]쨍한 파란색 바탕에 보라색, 파란색 글리터로 포인트를 준 손톱
by 첼시
VDL 매니큐어는 처음 사본다.
다른 색조를 써본 결과 꽤 만족스러웠기에 매니큐어도 발군의 성과를 내주리라 생각했음.
쨍한 파란색이 마음에 들어서 산 제품은 VDL 페스티벌 네일 408 블루 데빌 BLUE DEVIL.
독특하게도 입술 모양의 납작한 용기에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옆으로 퍼진 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매니큐어 액체가 바닥에 납작하게 깔려서 브러시가 매니큐어 속에 충분히 담기지 않아 불편하다.
보관할 때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포인트를 줄 글리터는 에스쁘아 네일 홀리데이 컬렉션 다클링 스파클링 DARKLING SPARKLING
에스쁘아는 다 좋은데 병에 인쇄된 글씨를 읽기가 매우 불편하다.
글씨 크기가 작은건 별 불만이 없는데, 글씨 색이 매니큐어색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병을 이리저리 기울여가면서 읽어야하는 점이 불편...
VDL 블루 데빌 BLUE DEVIL(2,500원)
약간 형광빛이 도는 쨍한 파란색이다.
실제 눈으로 보는 색상에 가장 가깝게 나왔고, 두번 바르면 병과 거의 동일한 색상으로 발색된다.
포스터컬러의 파란색처럼 보이는 원색.
실은 엄지손톱이 부러지는 바람에 거의 8mm정도 깎아야했는데 다른 손가락도 맞춰서 깎아놓으니 동글동글
너무 짧아서 손가락이 없어진 기분...
손톱을 기르지 않으면 참으로 볼품이 없는 편이라, 일부러 손톱을 기르고 있었는데..ㅠ
이렇게 짧은 손톱에 어설프게 멋을 부리다가는 이도저도 될 것 같지 않아서 원색을 골랐다.
빨간색, 분홍색, 검은색 등등은 많이 써봤으니 파란색으로!
에스쁘아 네일 홀리데이 컬렉션 다클링 스파클링 DARKLING SPARKLING
투명한 액체 속애 파란색, 보라색의 육각 글리터와 가루 글리터가 가득 들어있다.
이 사진이 실물과 가장 동일하게 나온 색상.
글리터만 꽉 채워 발라도 아주 매력적인데, 발톱에 글리터를 채우니 화려해서 마음에 들었었다.
한번 바른 것.
빛 때문에 노랗고 하얗게 왜곡되어 실제 색과는 다르다.
이런 원색의 매니큐어는 보통 페인트 질감이어서 한번만 발라도 쨍한 색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블루 데빌은 잘 바르려고 해도 손톱색이 비치고, 붓자국이 나고 뭉치고 밀리고, 마르는데 오래 걸렸다.
색은 마음에 드는데 품질 생각하면... VDL 매니큐어 라인은 연구를 거듭해서 품질부터 개선해야 할 것 같다.
바르려고 하다가 뭉치고 밀린 손톱. 옆의 살에도 잘 묻어나서 지저분해보인다.
매니큐어 다년간 발라왔지만 이 정도로 바르기 힘든 제품은 거의 없었는데...
실수해도 눈에 띄지 않는 발에만 발라야 하는걸까? ㅇ<-<
약지에만 에스쁘아 다클링 스파클링을 얹었다.
이것저것 다른 장난도 쳐볼 생각이었는데 블루 데빌이 바르기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포기...
다클링 스파클링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바탕이 마음에 안 들어서 졸지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게 되었다.
이번 에스쁘아 홀리데이 컬렉션은 적당한 가격에 어느 정도의 품질은 충족하여 제법 잘 바르고 있다.
□ 다른 에스쁘아 네일 홀리데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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