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오징어와 새우를 넣은 떡볶음

색다른 떡볶이를 만들고 싶어서 책을 뒤져서 따라해보기로 했다.

내가 참고한 요리법은 라퀴진의 <한중일 가정식>의 '오징어를 넣은 치즈 떡 볶음.

일반 떡볶이처럼 양념이 촉촉한 방식은 아니고 기름을 넣고 조리해서 말그대로 떡'볶음'이다.

 

오징어와 떡볶이떡, 치즈가 주재료고, 양념에 간장이 들어가는게 독특하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런 해물이 들어가는 떡볶이는 일반 양념보다는 술안주처럼 매콤얼얼한 맛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일반 양념을 쓰면 질척하고 끈끈한 느낌이 들어서 썩 잘어울리지 않았다.

 

난 이렇게 준비.

떡볶이떡 두 줌, 오징어 한 줌, 칵테일 새우 7마리 정도에 양념은 식용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청주, 설탕.

내가 쓴 떡은 가느다란 떡볶이용 떡이다,

일반 떡에 비해 작고 가늘어서 양념맛이 더 진하게 배고 빨리 익는다.

 

포트에 물을 끓여서 떡에 부어 미리 말랑하게 준비해두었다.

오징어는 미리 구입한 것을 한 입 크기로 손질해서 몸통은 칼집을 내서 냉동했던 것을 사용했다.

새우는 냉동실에 있던 것을 해동해 꼬리를 모두 뗐다.

 

기름을 팬에 두르고 센불에 불린 떡을 볶다가 떡의 겉부분이 바삭해지면 오징어를 넣는다.

오징어가 하얗게 익도록 볶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은 고추장1T, 고춧가루1T, 간장1T. 설탕 1/2T, 청주1T를 혼합했는데 전부 긁어넣지는 않았다.

책에 나와있는 재료에 비해 내가 준비한 양이 적어서 양념장을 절반만 넣고 간을 보면서 조절했다.

 

오징어가 하얗게 익으면 양념을 넣고 새우도 함께 넣는다.

양념이 재료와 잘 어우러지게끔 뒤적거리면서 3분 정도 더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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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해서 접시에 담았다.

파스타접시에 조심조심 옮겨담고 스위트칠리소스와 파슬리로 주변을 장식해봤다.

얼얼하고 고소하고 쫀득해서 맛이 좋았고 보통 먹는 분식집 식의 떡볶이와 달라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