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BAR]데님 컬러 네일 시리즈(1) - Dark Wash Jeans
by 첼시
유명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NUBAR의 데님 컬러, 청바지 네일 시리즈 그 첫번째, Dark Wash Jeans.
데님 컬러의 시초는 레 진스 드 샤넬, 즉 '샤넬의 청바지들'인데, 처음에 스튜디오 한정으로 출시돼 구매하지 못했다.
누바에서 발빠르게 발매해 해외배송으로 구입했었는데 가격은 개당 7,000원 선. 세쉐 퀵탑 등과 함께 샀었다.
한참 뒤에 샤넬에서도 한정이 풀려 지금은 상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누바의 데님 시리즈는 총 3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발라본 것은 NJC3 Dark Wash Jeans.
레 진스 드 샤넬 중에서는 553 BLUE REBEL 과 흡사하다.
나도 나름 원조에 대한 존중...(respect for originality인데 한글로 쓰니 무슨 사이비 종교??)이 있어서
웬만하면 샤넬을 샀겠지만 내가 누바를 살 당시에는 샤넬이 한정이어서 구매 불가였다. ㅠ
한 번 바르면 나의 형편없는 실력 덕에 묽은 제형이어서 물감 바른 것처럼 손톱 밑이 죄다 비친다.
한겹만 씌워져서 여리여리하고 맑은 느낌이 나는... 그런거 없고 그냥 얼룩져서 지저분하니 꼭 두 번 이상 발라야 예쁘다.
두 번 발라준 것. 병도, 손에 얹은 것도, 실물과 가장 흡사하게 나왔다. 탑코트 없이도 적당한 광이 난다.
일반 남색이나 파란색 계열과는 다르게 소위 '청바지'색이라고 주장하는 네일들은 잿빛이 살짝 섞여있다.
그 잿빛이 컬러의 톤을 약간 낮춰주면서 어느 옷이든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는 컬러가 된다.
그리고 Dark Wash Jeans는 노란 기운이 살짝 돌아서 동양인의 손에 잘 어울리면서
피부톤을 더 뽀얗게 보이게 해주는 기특한 매니큐어다.
나머지 청바지 시리즈들.
뭘 발라도 다 예쁘다.
너무 짧은 손톱보다는 중간 이상 길이에 잘 어울리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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