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스윗]생우유 모나카 구매 후기, 오븐(에어프라이어)에 모나카 아이스크림 구워먹기
by 첼시
라라스윗 생우유 모나카 아이스크림(140ml×4개입, 마트 가격 9,400원)
라라스윗에서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출시된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세트 할인도 크게 싼 가격이 아니어서 고민하다가 ㅅㅅㄱ닷컴에서 출시 기념으로 특가 판매하길래 샀다.
내가 구입했던 가격은 4개입 기준 7,500원 정도. 개당 1,875원 꼴이다.
라라스윗 자사 홈페이지에서는 32개입 세트 구매시 39%까지 할인해주는데 세트가 63,900원.
이렇게 하면 하나당 1997원 정도. 세트 할인으로 구입하면 개당 2,000원 선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모나카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비싼 편인데 라라스윗의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용량 대비 엇비슷한 가격대인 듯.
파인트(474ml) 제품은 9개 세트 할인가로 사면 개당 6,322원 정도이다.
모나카 아이스크림 제품 3개 정도에 상응하는 양과 가격이 되기는 한다.
원재료 및 영양정보. 제조원은 ㈜서주이다.
140ml의 제품 개당 열량이 125kcal이고 당류 5g, 지방 7g(포화지방은 3.5g), 단백질 4g 들어있다.
에리스리톨과 알룰로스로 단맛을 낸 것 치고는 열량이 그렇게 낮지 않은 느낌이다.
비슷한 모나카 아이스크림류 중 ㄹㄷ의 ㅊㅇㅅㅅ 아이스크림을 찾아보니 영양정보가 다음과 같다.
140ml 제품 하나의 열량 165kcal, 당류 15g, 지방 7g(포화지방 4.8g), 단백질 2g 들어있다.
참고로 ㅊㅇㅅㅅ 아이스크림은 마트에서 5개에 6,000원이다(개당 1,200원).
당류와 지방이 높긴 하지만 열량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할인 받기 전의 정가로는 가격이 두 배인데 굳이 라라스윗 제품을 사야 하는지는 고민된다.
라라스윗의 다른 제품들은 저칼로리, 저당 아이스크림의 특장점이 뚜렷했는데 모나카는 잘 모르겠다.
상자 안에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네 개 들어있다.
위아래는 모나카 껍질 같은 모래색이고 전체적으로 파란색과 흰색을 넣어서 산뜻한 인상의 포장.
상품 판매 페이지를 보니 에어프라이어에 180℃-1분 30초 조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어요?? 얼린 걸????? 데워요???????????
오... 에프 요리의 세계에 아이스크림의 등장이라...
일단 뜯은 걸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먹어보니 왜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으라는지 이해가 간다.
모나카 껍질 원재료가 밀가루, 옥수수전분, 전란분(달걀), 탈지분유, 설탕인데 이게 조금 눅눅하고 질깃하다.
아마 아이스크림과 붙어있기 때문에 수분을 머금어서 자연스럽게 그리 된 듯하다.
나는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섭씨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30초-1분 구워먹었다.
확실히 오븐에 구우니 모나카 껍질의 바삭함이 살아나서 깨무는 느낌이 좋고 아이스크림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1분 구우니 아이스크림이 좀 물렁하게 녹는 것 같아서 30초만 구우니 적당했다.
예열하지 않고 조리하면 모나카 껍질이 바삭해질 만큼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을 것 같다.
굳이 이렇게 모나카를 구워서 먹어야 한다면, 속 아이스크림과 겉 모나카 껍질을 분리해서 팔아도 되지 않을까?
소비자가 받아서 조립한 다음에 먹어도 될 것 같다.
모나카 껍질은 아주 평범한 맛이다. ㅂㅇㅆㅁㅋ나 ㄱㅎㅃ 비슷한 맛.
속 내용물은 제조원이 서주여서 그런지 약간의 분유맛이 나는 우유 아이스크림이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지 않으면 겉이 눅눅하고 약간 질깃해서 그저 그렇다.
구워서 먹으면 바삭해져서 좀 맛있다 싶은 느낌이다.
그런데 열량이 확 낮은 것도 아니고, 구워먹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높고...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하면 굳이 재구매할지는 미지수이다.
당류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라면 괜찮은 선택지이지만, 그냥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찾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전에 사먹었던 각종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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