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홍콩의 제니베이커리 4믹스 쿠키 종류별로 맛보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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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제니베이커리 쿠키.

소셜에서 판매하길래 구입해봤다. 정작 홍콩 갔을 때는 안 산 쿠키....ㅋㅋㅋㅋㅋㅋ

 

내가 구입한건 부드러운 버터쿠키 네 가지가 들어있는 4mix cookies-L(640g).

이 상품이 홍콩 현지에서는 130HKD라고 한다. 환산해보면 2만원 남짓하는 가격인데 난 소셜에서 이걸 33,000원에 구입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비싼 것 같은데 장바구니 쿠폰이다 뭐다 해서 실제로는 2만원대 중반 정도에 샀다.

내가 홍콩에서 제니베이커리 쿠키를 사기 위해 줄서는 시간을 생각하면.. 뭐 나쁘지 않은 금액인 듯.

현지에서도 쿠키를 사기 위한 줄이 워낙 길어서 미리 잔뜩 산 상인들이 웃돈 붙여 재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상자를 열면 완충재와 흡습제가 들어있다.

 

완충재를 치우면 버터쿠키가 모습을 드러낸다!

제발 드러내다를 들어내다로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제발....

들어내다는 '들어서 내놓다'라는 의미여서 영어로 하면 take out, put out 이런 식이 된다.

드러내다는 '노출하다, 폭로하다'등의 의미여서 영어로는 expose, reveal 등으로 쓴다.

속셈을 들어냈네, 진실은 들어날 수 밖에 없어 이런 표현을 보면 정말 정말 너무 안타깝다.

 

네 가지 쿠키를 한 개씩 꺼내보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버터쿠키, 커피쿠키, 쇼트브레드, 건포도쿠키다.

버터쿠키와 쇼트브레드는 바닐라버터쿠키, 커피쿠키와 건포도쿠키는 커피버터쿠키다.

 

버터쿠키와 커피버터쿠키는 매우 부드럽다.

고운 가루를 뭉쳐서 형태만 만들어놓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파스스 부서진다고 해야하나?

입에 넣고 깨무는데 소리가 사라락 스르륵 이런 소리다. ㅋㅋㅋㅋㅋ

쇼트브레드는 버터쿠키보다 조금 더 뭉쳐진 느낌인데 역시나 많이 부드럽다.

건포도쿠키는 넷 중에 가장 단단한 편. 그렇다고 딱딱한건 아니다.

보통 시판 버터쿠키와 비슷한 정도의 굳기이며, 씹으면 모래알처럼 자잘하게 부서진다. 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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