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수입한 두절새우 454g easy peel frozen shrimp raw-shell on
첼시
이마트가 수입한 두절새우 easy peel frozen shrimp raw-shell on(454g, 마트 가격 11,900원). 일반적인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봉지에 담긴 시판 냉동새우 중에서는 가장 큰 축에 속한다. 지퍼백 포장이어서 밀봉하기 편리하고. 새우봉지 좌측 하단을 보면 KING SIZE 16-20이라고 쓰여있는데, 그게 새우 크기를 의미한다. 16-20이라는 숫자는, 1파운드(454g)당 새우가 16-20마리 들어있다는 뜻이다. 숫자가 커질수록 한 봉지의 새우 개체수가 많고, 그만큼 개별 새우 크기가 작다는 소리다. 대개 31-40 정도면 칵테일새우 중에서는 큰 편이고, 킹생칵테일새우 등의 이름이 붙어 판매된다. 이 제품은 말 그대로 대가리만 자른 냉동 흰다리새우 제품이다. 껍데기는 붙..
얼마전 절친에게 받은 커피를 개봉해보았다.위즐 커피 Weasel coffee.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유명하다고. +_+ ↑이 사진은 클릭하면 더 또렷하게 나온다.위즐커피는 쉽게 말하면 코피루왁과 비슷한 것인데...대신 루왁은 고양이, 이건 족제비.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더 또렷하게 나온다.드립 커피로 마실 수도 있고 모카포트로도 마실 수 있고.원두가 꽤 곱게 갈린 편이어서 이걸 모카포트에 끓이면 아주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포장지를 펼쳤을 때가 더 예뻐서 눈호강했다! 원두가 아주 새카만데 냄새가 굉장히 좋다!헤이즐넛 프랄린처럼 고급스럽고 달콤한 향기가 퍼진다. 커피의 쓴맛은 강하지만 여운이 짧아서 부담스럽지 않고, 풍겨오르는 냄새가 상당히 좋다. 느낌이..
카페뮤제오의 원두 세 가지. 위쪽부터 케냐AA, 더치블렌드, 예가체프 G1 선드라이드 원두. 가격은 셋 다 모두 200g에 정가 14,000원이다(100g에 7,000원 꼴). 마침 20% 할인중이길래 각각 200g에 11,200원에 구입했다(100g에 5,600원 꼴). 모두 분쇄되지 않은 원두로 주문했다. 마찬가지로 위쪽부터 케냐AA, 카뮤 더치블렌드, 예가체프 G1 선드라이드. 재미있게도 더치블렌드는 케냐더블에이와 예가체프를 블렌딩한 것이라고 한다. 케냐AA는 견과류를 오래 볶은 듯 달콤한 고소함과 체리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신맛이 매력. 예가체프는 군고구마와 같은 구수함과 베리류를 닮은 상큼한 산미, 향긋한 꽃내음이 특징이다. 더치블렌드는 이 둘을 합쳐놓았으니 묵직한 고소함과 산미, 꽃향이 어우러..
이마트에서 발견한 빅웨이브(355ml, 4,980원). 민수님이 좋아하시는 맥주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마트 갔다가 찾았다. KONA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하와이 맥주인 듯? Big wave golden ale. 도수는 4.4%. 정제수, 맥아, 홉만 들어간 단순한 구성이다. 한 모금 마시고 ?_? 이런 표정으로 다시 머금고 입 속에서 굴려봤다. 과일향과 꽃향이 난다! 오렌지꽃 같은 느낌도 들고.. 마시면서 계속 음미하게 되는 그런 맛이다. 어떻게 맥아와 홉만 넣었는데 이런 향기가 나지? 섬세한 풍미여서 맛이 강한 안주보다는 담백한 크래커 같은 게 잘 어울렸다. 기포는 처음 입 속에 닿을 때만 자잘하게 느껴지고, 목 너머로 넘길 때는 그리 강하지 않다. 씁쓸한 맛은 별로 없고 깔끔한 편. 야자수 그늘에..
매일유업 바리스타 룰스(250ml, 마트가격 1,650원). 매일 카페라떼의 상위호환격이면서 비교적 용량이 많은 컵커피인데 할인하길래 종류별로 구입해봤다. 카라멜 딥 프레소, 모카프레소, 에스프레소 라떼, 스모키 로스팅 라떼, 로어-슈거 에스프레소라떼 순서. 바리스타룰스 제품은 고급 원두를 알맞게 볶아서 원두의 풍미를 살린 게 특징이라고 한다.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 커피맛을 테스트해서 이런 이름이 붙은 듯. 다섯 종류 모두 전체적으로 끈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달았고, 뒷맛이 비교적 깔끔했다. 카라멜 딥 프레소(250ml, 마트가격 1,650원). 캐러멜을 전면에 내세운 것 치고는 단맛이 그리 과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캐러멜의 4요소(...)는 설탕의 단맛, 태웠을 때의 쓴맛, 크림의 부드러운 ..
피코크 국산메밀 물냉면&비빔냉면 기획 4인분 가족세트(1,268g, 5,980원). 별로 비싸지 않길래 한번 구입해봤다. 참고로 물냉면, 비빔냉면 2인분씩 포장된 단품 가격은 각각 4,800원이다. 피코크 국산메밀 물냉면(848g, 2인분 기준 가격 4,800원) 조리법, 원재료 및 영양성분 정보 면은 끓는 물에 50초 삶으라고 되어있다. 국수를 익힌다기보다는 뭉쳐진 가닥을 풀어주는 정도. 삶은 면을 찬물에 헹궈 육수를 붓고, 기호에 따라 겨자를 더해 먹으면 된다. 면, 육수, 겨자소스의 구성. 미리 적자면, 동봉된 겨자는 맛이 없다. ㅇ
oui?님을 통해 알게 된 조니워커 블랙 할인 행사. 링크는 여기 → http://anotherbeerplease.tistory.com/114 황금시대(1930년대)를 기념하는 한정 제품이어서 기존 제품보다 라벨이 화려하다. 내가 조니워커라는 위스키를 처음 알게 된 건 소설 에서였는데, 그 때는 블루 라벨이 등장했었다. 그 때는 내가 초등학생이었나.. 중학생이었나.. 좌우지간에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는 아니었다. 그래서 그 위스키에 대한 동경을 쭉 품고 있다가 어른이 되어서야 레드 라벨로 조니워커에 입문했었다. 오른쪽에 있는 건 증정용 유리잔. 잔이 의외로 중국제도 아니고 영국제도 아니고 생뚱맞은 프랑스 제품이다. 무료로 받은 것이어서 일단 신남.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700ml..
레이니어 체리(450g, 8,800원).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신선식품 특성상 가격 변동은 자주 있는 듯하다. 요즘은 흔해진 빙체리(bing cherry)의 검붉은색과는 달리 샛노랗고 밝은 껍질이 특징. 과육 역시 노르스름하다. 이 사진이 빙체리. 흑자색의 껍질과 자줏빛 과육, 혀가 저릴 정도로 진한 단맛이 특징이다. 울긋불긋한 체리에 연둣빛 꼭지가 어우러져 화사하다. 맛은 일반적인 체리 계열인데 좀더 상큼하고 산뜻하다. 빙체리는 알싸한 술맛까지 느껴질 정도로 진하고 달달한 맛이 강한데, 레이니어 체리는 잘 익은 자두를 먹는 것처럼 상큼하고 달콤하다. 예쁘고 맛있었다!